IoT 가전산업 컨소시엄에 동남권 소재 6개 대학 54명 참가

IoT 스마트 제어 공기청정장치 설계 및 제작 교육프로그램 진행

 경상국립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12월 27-30일 운영한 ‘2022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가전 메이커톤’ 대면교육에서 교육 성과 공유를 위한 참가 학생들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12월 27-30일 운영한 ‘2022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가전 메이커톤’ 대면교육에서 교육 성과 공유를 위한 참가 학생들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 공학교육혁신센터가 2022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선정돼 6년간 정부, 대학, 지자체(경남도·진주·사천시), 산업체 등으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공학도를 양성하고 있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공학 인재상을 바탕으로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공학도에게 캡스톤디자인(창의적 공학 설계), 산업특화교육, 성과확산 등 다양한 실무를 다루는 공학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정부의 인력양성사업이다.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IoT가전산업 컨소시엄’(경상국립대, 부산대, 부경대, 동서대, 동명대, 인제대)에 포함된 대학과 IoT 관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IoT 기반 DX가전 지능화혁신 핵심인재양성’을 공동의 목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주관대학(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계획한 컨소시엄 단위의 산업특화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맡아 ‘2022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가전 메이커톤(주제: IoT 스마트 제어 공기청정장치 설계 및 제작)’ 교육프로그램을 12월 30일 성료했다. 메이커톤(Make-A-Thon)은 Make와 Marathon의 합성어로 메이커 교육을 의미한다.

2022년 처음 운영한 이 프로그램에는 IoT가전산업 컨소시엄에 포함된 6개 대학 공학계열 학생 9명씩, 모두 54명이 약 2개월간 교육과 학습에 참가했다. 특히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운영된 대면교육에서는 참가 학생의 전공지식과 더불어 메이커톤 주제와 관련한 학습과 프로젝트 결과를 토대로, 산업현장과 같은 문제와 설계제한 조건을 기반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3명이 팀을 이뤄 평소 접해보지 못한 강도 높은 교육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동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메이커톤 프로그램에서는 제시된 주제를 완성하기 위해 ▲3D 모델링 ▲3D 프린팅 ▲임베디드 회로 설계 ▲센서 및 융합 ▲코딩 ▲IoT 기능구현 ▲팀워크 ▲의사소통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관련된 산업현장을 미리 경험하도록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대면교육 참가가 어려웠는데, 교육 주제와 내용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이번 메이커톤은 새로운 기술과 산업 환경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훈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과 같이 컨소시엄 단위의 교육을 운영한 것은 경상국립대가 가진 교육자원 공유 차원에서 큰 성과다”며 “이런 기회를 준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에 감사를 표하며, 센터는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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