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클럽챔피언십2022’에서 배구 우승·축구 3위 성적

경상국립대 팀, 상금으로 체육용품 구입 진주기독육아원에 전달

“작은 정성이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대회 성적만큼 뿌듯”

경상국립대학교(GNU)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전국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상금을 지역의 아동 양육 기관에 기부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상국립대 체육교육과는 지난 11월 4-6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에서 주최한 전국대학생 클럽챔피언십2022에 참가해 입상한 상금(100만 원)으로 체육용품을 구입해 1월 10일 진주기독육아원에 전달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대회에서 배구 우승, 축구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상국립대는 1월 10일 오후 2시 진주기독육아원에서 권선옥 학생처장, 강정화 부처장 등 학생처 관계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한 체육용품은 비바루키킥보드, 배드민턴 라켓, 스매시민턴세트, 소프트 발리볼, 축구공 등 10종 40개이다. 

체육교육과 배구팀(K.o.V) 주장 이준호(3학년) 학생과 축구팀 주장 강지혁(3학년) 학생은 “배구 우승과 축구 3위의 상금으로 진주지역 소외 아동을 위해 체육용품을 기부하게 되었는데 대회 성적만큼이나 뿌듯함을 느꼈다. 우리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육아원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선옥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아동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진주기독육아원 아동들이 운동 활동을 통해 겨울을 따뜻하게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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