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차 지원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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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비 2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6,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상반기(2월)에 이어 길고양이 3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TNR)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성화 수술은 선착순 실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서 신청받고 있으며, 1인 3마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동물복지팀(055-831-3787)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동물등록 유도로 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소음과 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 생활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한 다음 원래 있던 곳에 방사(Return)하는 것을 말한다. 

신청인이 직접 고양이를 포획해 수술을 의뢰하고 수술을 마친 길고양이는 한쪽 귀 부분에 1㎝를 절단 표식하고 포획했던 장소에 재방사된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추가 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 지원사업으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더 좋은 동물복지환경의 사천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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