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벚꽃 개화율이 50%밖에 못 미쳤지만 의령 화양제 둑방 벚꽃을 보기 위해 지난 주말 많은 상춘객이 모였다.의령군은 올해 처음으로 소규모 마을 축제인 '화양제 장박마을 벚꽃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했다. 화양제는 의령군 명품100리 부자 설레길의 시작 지점으로 둑방을 따라 약 2km에 걸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다.군은 오는 주말 벚꽃 만개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제일문인 오도재에서 나들이객들이 얼음꽃을 구경하고 있다.
23일 차황면 상법마을 김종후-김희나 부부가 갓 수확한 취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봄철 대표 약초로 꼽히는 취나물은 향긋한 봄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산청 취나물은 친환경 농업지인 차황면, 오부면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큰 일교차로 타 지역보다 수확이 늦은데 비해 풍성한 향과 맛이 특징이다.정월대보름 즈음 맛과 향이 최고에 달하는 산청 취나물은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로 밥상에 오른다.
자굴산(해발 897m) 기슭에 자리한 의령 가례면 밭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21일 농민들이 추위를 뚫고 새파랗게 자란 의령 특산품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 수확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저녁 경남 함양군 함양읍 위천 징검다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올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쥐불놀이는 길게 줄을단 깡통에 나무를 넣고 불을 붙여 빙빙 돌리며 놀이를 즐기는 정월대보름 대표적 세시풍속이다.
16일 산청군 삼장면 석남리 상촌마을 손수만씨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지리산 산청 고로쇠’는 지리산 자락 고지대에서 자생하며 높은 일교차로 수액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맛이 달큰하다.산청군은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 정제기를 보급해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17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약수축제에서 시음해 볼 수 있다.
절기상 우수를 나흘 앞둔 1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한 하천에서 버들강아지가 수줍게꽃망울을 터뜨리며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절기상 우수를 나흘 앞둔 1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한 하천에서 어린이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린 버들강아지를 보며 웃고 있다.
14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하림공원에서 노란 산수유가 봄비를 머금고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3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에서 복수초가 눈을 비집고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2일 산청군 생비량면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장 생산업체 콩살림의 메주 숙성실에서 김성환 대표가 잘 익은 메주를 살피고 있다.60일 간 발효를 거친 메주는 정월대보름께 장으로 담겨 된장이나 고추장이 된다.콩살림은 메주를 지리산 청정수와 무농약 국산콩과 산청콩을 사용해 빚는다.특히 콩을 이중압력솥에 삶은 뒤 황토방에서 건조하는 전통방식으로 메주를 빚어 장을 담갔을 때 깊고 구수한 맛이 풍부해 많은 소비지가 찾고 있다.
24일 산청군 신등면 이교마을 산청한방어머니고급한과 작업장에서 서준민-조유정 부부가 형형색색의 한과를 선보이고 있다.울금, 비트, 천년초, 쑥, 꾸지뽕, 치자 등 천연 한방약초로 만든 산청한방어머니고급한과는 건강한 단맛에 전국 소비자들의 영양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령군 가례면 가례농장 임윤섭 씨 부부의 비닐하우스에서 아열대 과일인 ‘레드향’ 수확이 한창이다.의령 ‘레드향’은 비닐하우스 두 동에 360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 5년 전 아열대 과일의 불모지인 의령에 임 씨가 처음 재배를 시작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로 3년째 수확 중이다.겨울에 생산되는 레드향은 감귤보다 크기가 크고 껍질을 벗기면 특유의 상큼한 향기가 가득 퍼지며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알갱이가 탱글탱글하고 크기가 커서 과즙이 풍부해 좋은 식감을 자랑한다. 레드향은 감기 예방은 물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15
28일 함양군 서하면 황산마을 초원농원 장충명씨 부부가 초매식에 선보일 달콤하고 쫀득하게 잘 익어가는 곶감을 손질하고 있다. 임금님도 반한 지리산 함양곶감은 내달 7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된다.
16일 산청엑스포 약초테마공원은 평일인데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약초 꽃향기를 느끼며 황금으로 빛나는 꽃길을 한걸음, 두걸음 걷고 있다.
12일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 다랭이 논에서 나락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11일 고성군 회화면 어신리 황금 들판 맑은 하늘 아래 가을 추수가 한창인 가운데 풍요로움을 느끼고 있다.
10일 산청엑스포 숲속족욕체험장서 외국인 가족 관람객이 한방약초물에 발을 담구고 동의보감촌 대자연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K-힐링을 즐기고 있다.
8일 산청엑스포 주게이트 앞에서는 개장하기 전부터 기다리는 관람객을 위해 유쾌한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산청엑스포는 오전 10시 개장 전 진행요원이 에버랜드 아마존 소울리스좌의 멘트를 패러디해 음율에 맞춰 산청엑스포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먹을거리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산청군 산엔청공원에 진홍빛 꽃무릇이 만개해 초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꽃무릇은 초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고운 빛깔과 자태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군청 청사 뒤편에 조성된 산엔청공원은 해마다 여름 보랏빛 맥문동을 비롯해 초가을에는 꽃무릇이 만개하는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꽃무릇은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 서로를 볼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어 상사화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