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관리 우수기관 선정 및 전국 상위 지역사회치매관리율 달성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군은 치매 조기검진 확대, 환자 관리서비스 강화, 맞춤형 사례관리, 권역별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특히, 지역사회 치매관리율은 102.2%로 정부합동평가 목표와 전국·경남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우수 지자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치매 조기검진 확대와 맞춤형 사례관리로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군은 2월부터 31개 보건
33년 동안 교육부에서 주요 정책을 설계하며 대한민국 교육 행정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던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가 고향 경남에서 교육감 선거에 도전한다. 그는 “지금의 학교는 행정과 평가의 틀에 갇혀 본래의 교육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교육의 방향을 ‘배움과 성장, 이야기가 있는 학교’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 시간을 교육정책에 쏟아온 그가 왜 다시 고향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경남교육의 다음 10년을 위한 전략과 비전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교육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교육감
합천군은 억새 개화기간 동안 14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제4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에 이어 여름철 목수국을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함으로써, 사계절이 살아 숨 쉬는 관광 명소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합천 황매산, 사계절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로 도약목수국 정원의 조성으로 황매산은 봄철 철쭉, 여름철 목수국, 가을철 억새, 겨울철 설경에 이르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6월에는 산수국이 먼저 피어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7~8월에는 목수국이 하얗게 개화해 10월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2017년 61.9kg에서 2024년 55.8kg으로 감소하는 등 식습관 변화와 사회 구조 변화로 쌀 소비가 줄고 있다.합천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쌀 ‘영호진미’ 명품화와 가루쌀 전문단지 조성을 통해 쌀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고 품질 벼 ‘영호진미’로 밥맛 살리다합천군은 벼 재배면적 5,830ha로 경남에서 두 번째로 넓다. 군은 프리미엄 쌀 소비 확대 추세에 맞춰 2017년부터 영호진미를 생산에 들어갔다.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은 쌀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최고 품질 벼
폭염이 물러나고 어느덧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다. 연일 비가 오던 지난 주말과는 달리 이번 주말은 따뜻한 볕이 내리쬐고 낮에는 20도 정도로 시원함을 유지한다. 이에 맞춰 경남 곳곳에서는 시원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이 마련돼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이달 1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는 11월 9일 막을 내린다. 공룡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반도 공룡발자국화석관에서는 공룡의 화석부터 공룡의 귀환까지 알아볼 수 있으며, 국내 최
합천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농업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단순한 1차 산업의 틀을 벗어나 ‘과학영농·스마트팜·명품브랜드’라는 3대 축으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2025년 현재 합천의 고령화율은 46.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반면 20~39세 청년층 인구는 최근 5년간 30% 가까이 감소했다.김윤철 합천군수는 “지금이야말로 농업 경쟁력을 재정립할 마지막 시기”라며 “농민이 소득으로 보답받고, 청년이 정착하는 지속가능한 농업도시를 만들겠다”고
남강 위로 흐르는 수만 개의 불빛이 진주의 가을 밤을 밝혔고, 예술과 드라마가 더해진 축제의 무대는 열정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진주시는 지난 10월 4일 개막한‘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까지 이어진 16일간의 가을 축제가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빛과 예술, 그리고 드라마’로 이어진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진주가 ‘대한민국 가을 축제의 수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첨단 기술로 새로움을 더하다 - ‘진주남강유등축제’올해 유등축제는 전통 유등의 아름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합천군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대 712mm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했다.이번 폭우는 200년 빈도의 확률강우량인 229.1mm를 훨씬 초과한 수치다.극한호우가 할퀴고 지나간 합천은 총 108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군은 피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3845억 원의 재해복구 사업비를 확보 후 항구 복구를 위해 신속히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난지원금(국고지원) 추석 전 지급 완료…빠른 회복 도모합천군은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국고 지원)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은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 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10월 말)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제20회 함양산삼축제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의 축제”라는 평가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꼭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풍성한 구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기부양 효과, 민·관이 함께 이룬 완성도 높은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함양산삼축제는 방문객 충성도가 높은 축제로, 해마다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특히, 인근 산청과
10월 깊어가는 가을의 진주에 한가위와 함께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오는 4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10일에는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잇따라 개막한다.4일 남강 일원에서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초혼 점등식을 시작으로 유등과 예술, 드라마가 어우러진 종합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첨단 기술로 새로움을 더하다…‘진주남강유등축제’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역동적인 연출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움직이는 육상·수상등이 새롭게
남해의 대표 축제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간 ‘BEER-LOG, 비어밤(맥주에 담긴 나의 이야기)’이라는 주제로 남해 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대한민국 대표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올해 더 넓어진 공간에서 맥주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먼저 독일 옥토버 페스트의 무대를 재현한 ‘독일마을 맥주축제’ 메인무대에서는 ‘옥토버 나이트’가 매일 펼쳐진다.서브무대인 ‘빅텐트’에서는 ▲독일전통춤 공연 ▲광부를 이겨라 ▲요들 공연 ▲엔텐바흐 밴드 공연 ▲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이번 엑스포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공룡과 함께 춤을’이라는 주제로 이제껏 엑스포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올해 가장 큰 볼거리로 조성된 초대형 플라워사우루스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엑스포의 랜드마크로 다가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엑스포는 전시 위주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체험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국내 최초로 ‘익룡쇼’를 도입해 하늘을 나는 공룡을 재현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 한글날, 대체공휴일까지 더해져 총 7일에 달하며,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10일의 황금휴가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가족과 함께, 혹은 나 홀로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경남 고성군으로의 가을 여행을 추천한다.경남 고성군은 바다와 산, 그리고 역사와 치유가 어우러진 종합 힐링 관광지다.공룡의 발자국 위를 걷고, 천년 고찰에서 마음을 씻으며, 편백숲에서 숨을 고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옛 문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다가오는 추석, 자연과 역사, 축제가 어우러진 고성에서 치유와 힐링의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합천군은 보건복지부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23년에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에 추진한 구강보건사업 세부 시행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노력도와 우수사례 정량지표 목표 달성도 등 사업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이루어졌다.합천군이 추진한 순회 구강보건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구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이끌어 냄으로 개인의 구강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회 구강보건사
1999년부터 합천축협과 함께 운영·관리하고 있는 대표 한우 브랜드 ‘합천황토한우’가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하며 국내 최고 품질의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합천황토한우, 브랜드 탄생의 비밀‘합천황토한우’는 1999년 특허청 브랜드 312호로 등록된 이후 합천군의 대표 한우 브랜드로 성장했다. 16개월 이상 자체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합천황토한우 전용 사료를 급여한 한우만을 출하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1++등급, 1+등급, 1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만을 브랜드로 인정해 유통·판매하고 있다.황토를
합천의 명산 황매산이 가을의 절정을 맞아 은빛 억새로 물들었다. 해발 1113m의 황매산은 봄에는 진분홍빛 철쭉, 가을에는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사계절의 매력을 빚어내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올해로 4회를 맞는 ‘황매산 억새축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억새의 꽃말인 ‘활력’처럼 지친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개막일에는 초청가수 지원이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세미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
최근 정치권의 청와대 복귀 논의가 이어지면서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청와대 세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청와대의 68% 규모, 정교하게 재현된 세트장지난 2015년 지어진 청와대 세트장은 실제 청와대의 약 68% 규모로 정교하게 재현되어있다.본관, 접견실,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으며, 드라마와 영화, 광고 등 촬영 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관람객은 사전 촬영 일정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인근에는 분재 온실, 생태숲 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
지난주 수요일 오전, 기자는 창원 팔용동으로 향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리한 건물은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풍겼다. 주변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입주한 사무실 건물이 줄지어 있었고, 곳곳에서 젊은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관계자들이 오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창업과 혁신을 키워내는 공간답게 주변은 활기와 도전의 기운이 묻어났다. 센터 입구에 들어서자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가 기자를 맞이했다. 5층 집무실에서 만난 노충식 대표이사는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눈빛으로 손을 내밀며 “경남의 청년들이 이곳에서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 경남 내륙 깊숙이 자리한 이 조용한 농촌 대양면 안금 마을은 겉보기엔 변함없이 고요하다. 그러나 새벽이면 이 고요를 깨우는 오토바이 한 대가 마을을 가로지른다. 들녘을 향해, 또는 도로 한편에 쌓인 흙더미를 향해 바삐 달려가는 사람. 이른 안개를 뚫고 달리는 이는 안금마을 윤재호 이장(64·윤재호상조(장의사) 대표)이다.그는 마을에 구석구석 논두렁,밭두렁 작물등 살피고, 배수로에 낀 이물질을 걷어내며, 출근길 주민과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부터 건넨다. 누군가에게는 소박하고 단조로운 일상이지만, 윤 이장에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