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서 다채로운 인도영화가 상영되는 국제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이 주최하고 좋은양산포럼과 인디아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양산인도국제영화제’가 지난 24일 쌍벽루아트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양산인도영화제'는 양산시가 인도 정부와 영화교류 협력의 결실로 지난 2021년부터 제1회를 맞이했다. 서울, 부산 등 주요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드물게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인도대사관 그랑가랄 다스 대사,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의회 곽종포 의장과 시의원, 시민 등 30
창원특례시는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함께할 참신하고 재능있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창원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해당하는 연령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실기전형은 지정곡과 자유곡 각 1곡, 음역테스트 등으로 진행된다.시립소년소녀합창단 활동은 창원시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합창단 단원이 되면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성악과 무용 등을 비롯한 음악적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연 2회 정기연주회 및 수시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게
(재)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부울경 지역 공예가들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시장 반응 조사 등을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장시성 징더전 타오시촨 문화창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타오시촨 가을 아트페어(Taoxichuan Autumn Art Fair)’에 부울경 지역 공예가 7명(강기종, 강미나, 박세진, 배채은, 서미란, 이아름, 조승연)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징더전은 중국 최대의 도자 도시로,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이번 국제 아트페어는 세계 수공예·도예 작가와 컬렉터가 모여 창작 트렌
(재)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윤슬미술관은 지난 20일(수)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실에서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지부장 문영정)로부터 김해미술대전 대상작 2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기증식에는 문영정 한국미협 김해지부장,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한국미협 김해지부 이수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2024년 제17회 김해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황용성 작가(김해시 가야의길)의 ‘순환’, ▲2025년 제18회 김해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이기선 작가(부산 금정구)의 ‘사랑의 속삭임’ 총 2점이다.황용성
(재)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공예트렌드페어’ 공예매개관(M04) 전시관에 공식 선정되어 경남의 지역 공예가 4인과 함께 참가한다.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로, 동시대 공예의 흐름을 공유하고 신진·중견 작가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올해 센터가 선정된 공예매개관(MO4)은 전국 공예기관 중 역량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구성되는 특별관으로, 센터의 공예지원
김해를 본거지로 경남에서 활동하는 정보암 시인이 서사시집 『오늘은 어제의 내일』(작가마을시인선 74)을 펴냈다. 요즘 문단에서 보기 드문 서사시 형식을 통해 지역의 아픈 현대사와 개인의 비극을 동시에 드러낸 작품으로, 김해를 중심으로 한 한국 근현대사의 상처를 문학적으로 복원한 시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정보암 시인이 호명한 인물은 한국문학사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김원일·김원우 소설가의 부친, 그리고 한얼학교 설립자로 알려진 강성갑 목사다. 두 인물은 모두 일제강점기의 탄압과 한국전쟁기의 이념 갈등 속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거나
겨울로 가는 신호 대기계절이 등을 떠미는데동승 할 수 없는 철부지가 있다- 양 향 숙 ****겨울이 길목에서 기다리는데, 눈이 온다는데, 여태 뭐하다가 이제야 저렇게 꽃 피우고 있을까. 무엇이건 다 때가 있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흙 한 줌 없는 저 단단한 콘크리트 바닥에 뿌리내린 걸 보면 보통내기가 아닌 줄 알겠으나 너무 늦어버렸다. 하룻밤 사이에도 서리가 내리고 영하가 돼버리는 겨울이다. 혹한의 긴 시간을 버텨낼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풀꽃의 한 생에서 그런 기적을 바랄 수는 없다. 다만, 다디단 열매는 결코 볼 수 없겠지만 꽃을
국립창원대학교 라 스텔라 오페라단이 선보인 ‘2025년 오페라 토스카(TOSCA)’가 지난 20~21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총 3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큰 감동을 전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국립창원대 라 스텔라 오페라단이 주관하고 국립대육성사업의 지원, 오페라 분야 후원을 꾸준히 이어온 LG전자의 후원, 그리고 대학의 탄탄한 산학협력 기반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오페라 ‘토스카’는 국립창원대가 추구하는 공공성·개방성이 예술 속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된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공연
(사)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회장 성상경)는 11월 26일 오후 7시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드라마틱 합천-OST콘서트’를 마련해 군민에게 색다른 음악 경험을 선사한다.이번 무대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사랑받았던 OST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독보적 감성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 하림, 안정적인 가창력의 사필성, 청량한 보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김아롬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관람
김해시는 내년 4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15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참여 작가를 선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지역 예술인의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참여작가 모집 공고에 이어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국제적 전시 무대에 함께 서게 될 작가 선정을 완료했다.선정된 작품은 2026년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전시된다. 제15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은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규모 아트페어다.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전상철)은 오는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2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합창과 성악이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그램으로 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소프라노 장은녕, 테너 김진훈 등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공연 전반부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선보이는 프리드리히 뮐러 작품 세계로 시작된다. ‘유쾌한 여행’, ‘푸른 들판’ 등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밝고 경쾌한 겨울정취를 불어넣는다. 이어 테너 김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27회 정기공연 ‘호두까기 &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어린이 합창단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함께 꾸민다.전반부는 차이콥스키의 명작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색과 생동감 있는 연주가 관객들을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무대로 안내한다.후반부는 마에스트로 어린이예술단의 ‘겨울 동요 메들리’가 이어진다. ‘겨울나무’, ‘겨울바람’등 익숙한 겨울 노래들이 따뜻하고 순수한 계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오는 26일∼12월 5일 경남도립남해대학 책마루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일마을 상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 ‘서로가(相) 삶(生)의 에피소드가 되기까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주제로 모였다 흩어졌다가도 다시 모인다는 뜻을 지닌 ‘남해 클립’이라는 별칭으로 열린 ‘독일마을 상생교육’의 다채로운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참여형 전시다.‘서로가(相) 삶(生)의 에피소드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과 공유 전시는 ‘시네마 클립’, ‘상생 플로깅’ 등 그동안 진행된 8차례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
김 현 지그랬구나 내가벼움을 경계한 당신이그리한 것이구나깊어지라고더 깊어지라고가는 곳마다 내 앞에야차같은 장애물 하나씩 걸어놓고 자꾸 넘어뜨리는 일그랬구나 내서두름을 염려한 당신이 그러한 것이구나조금씩 더디 가면서더러는 기어가면서눈도 귀도 버리라고 하신 당신날마다 꿈마다 빛으로 와서내 오감을 깨우는 당신- (서울, 세계 시 엑스포 2025 기념 사화집, 한국시인협회) ◇ 시 해설사랑하는 사람이 그립고 고마움을 생각하는 시인이 자신의 성격을 곰곰 생각하면서 세 가지를 열거한다. 첫째는 가벼움, 둘째는 생각이 얕음, 셋째는 서두름이 그
신동환의령군 봉수면사무소 산업팀장, 의령문인협회 사무국장 침묵은 금이라고 했다. 말이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말이 더 이상 쓸모없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침묵이다.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회의를 진행하다 보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의견이 다른 경우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때가 있다. 그럴 때 잠시 회의를 멈추고 모두에게 1~2분간 침묵하며 생각할 시간을 준다. 감정이나 피상적인 의견이 아닌, 가장 핵심적이고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비정상적이고 감정으로 치우치기 쉬운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꿈의 무용단 사천’ 결과발표회 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에는 지역 아동·청소년 27명이 참여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이어온 창작 프로그램의 결실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공연은 ‘시간여행’을 주제로 우주항공도시 사천의 역사·문화·지역 정체성을 과거-현재-미래로 잇는 흐름 속에서 펼쳐지며, 이를 다양한 장면과 움직임으로 표현한 창작 작품으로 꾸며진다.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빛이 서서히 스러져 가는 길목에서 숲하루 김정화 작가가 신작 에세이 『작은삶』을 들고 독자 곁을 찾았다. 2022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이자 2023년 문학나눔 도서로 사랑받은 『풀꽃나무하고 놀던 나날』 이후 3년 만이다. 홀로 피어 있던 가을 풀꽃에서 ‘빛의 일렁임’을 읽어내던 작가의 섬세한 감각은 이번 책에서도 더욱 깊어진 결로 되살아난다.『작은삶』은 쉰 줄이 넘은 나이를 ‘작은삶’이라 부르며, 엄마로 살아가고 딸로 살아가며 마음속에 쌓인 이야기들을 차분히 적어 내려간 책이다. “나를 그대로 드러내기에 말이고 마음, 나를
이동이 전 창원문인협회장이 4번째 수필집 ‘청춘의 봄바람은 아니더라도’(수필과 비평사)를 냈다. 먼저, 40여 년 동안 꾸준히 수필을 써온 작가에게 존경심이 든다. 수필이라는 장르 특성상, 일상을 소재로 작가의 다채로운 감정과 속내를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밖에 없다. 이동이 작가는 그만큼 솔직한 사람이며, 오랜 시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도 무리가 없을 만큼 고상한 사람이 아닐까.이동이 작가의 수필은 세상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그 힘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작가의 소녀같이 순수한 마음, 세상 무해한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오는 12일 6일 토요일 오후 5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거창을 사랑하는 전국의 수많은 기부자들이 전달한 소중한 기부금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공연의 수혜 비중이 적었던 청소년과 청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다양한 공연 개최를 위해 고향사랑기금을 지원했으며, 기금을 활용한 문화공연은 12월 말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교향악부터 실내악 등
지난 20일 사천문화재단 놀라운지에서 열린 ‘사천 문화예술교육, 도시를 품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포럼은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천시 지역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문화예술교육의 현황을 점검하고, 사천시의 중장기 문화예술교육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포럼은 이훈호 문화예술연구소 담쟁이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5개년 계획과 새로운 도시전략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거점구축사업 김종필 총괄 기획자의 ‘담쟁이 프로젝트 경과 보고’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