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풍속수사팀)은 지난 4일 경남 김해시의 한 빌라에서 클럽마약이라고 불리는 MDMA(엑스터시)를 제조한 외국인 2명을 검거하여, 12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영국 국적의 40대 남녀 연인으로 ’25. 8월경 영국에서 마약(MDMA)를 제조할 수 있는 원재료를 밀반입 후 이를 제조하여 부산, 창원 등의 유흥가에 유통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조한 마약(MDMA)은 대표적인 환각성 신종마약으로 타인에게 호감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어 흔히 클럽마약 등으로 불리며 유흥가에서 주로 사용된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MDMA 1,800정을 만들 수 있는 원재료 360g와 이들이 제조한 마약(MDMA)을 전량 압수하여, 마약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을 전면 차단했다.
경찰은 이번 검거된 마약 제조범들이 외국 마약 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상선을 추적하는 한편,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든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김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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