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진 작가가 생애 첫 수필집 『일상의 깊이』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퇴직 이후 1년간 틈틈이 써온 글들을 모아 엮은 작품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복과 성찰을 담았다.
임 작가는 “일상은 늘 반복되기에 무심히 지나치기 쉽지만, 마음을 두고 바라보면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산길의 작은 소나무 한 그루도, 매일 먹는 밥 한 그릇도, 길가의 이름 모를 꽃 한 송이도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책은 ▲1부 ‘어제를 돌아보다’ ▲2부 ‘오늘을 살아가다’ ▲3부 ‘내일을 그리다’로 구성돼 있으며, 유년 시절과 청소년기 추억, 현재의 삶,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을 솔직하게 담았다.
그는 “용기가 필요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접는다면 더 큰 후회로 남을 것 같아 도전했다”고 집필 소회를 전했다.
수촌리 박용주 시인은 “임명진 님은 글쓰기를 통해 이웃과 세상을 연결하는 따뜻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며 “격 있고 절제된 글로써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
임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더욱 깊이 바라보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책 제목처럼 『일상의 깊이』는 독자들에게 평범한 하루를 새롭게 만나는 시선을 선물한다.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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