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차(茶)시배지 역사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 사신으로 간 대렴공이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남녘인 이곳 쌍계사 입구 주변에 심었고 이를 진감선사가 널리 보급함으로서 전통차의 문화가 싹트게 됐다.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 주변에는 지방기념물 제61호인 야생차 시배지로 지정되었고 쌍계사 차 밭 입구에는 대렴공추원비가 세워져 차의 고장이자 성지임이 증명하듯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로 인정받고 있다.
△ 천혜의 자연조건 하동茶의 특징
지리산 섬진강이 어울러진 청정지역에서 이슬을 머금고 자란 야생차 잎을 수천년동안 이어져 온 전통제다법(부조체다법)으로 빚어냈다. 생 향 맛이 우수하다는 하동녹차는 국립농산 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등록 특산품이다.
△ 茶나무의 특징 실화상봉수
차나무는 다년생 상록수로 키가 작은 관목이며 잎은 어긋난 긴타원형으로 길이 3~10m로 두텁고 윤기가 있다. 꽃은 하얀 찔레꽃과 같고 씨앗은 동백열매와 같으며 뿌리는 직근성에 잔뿌리가 거의 없다. 꽃은 가을 9-11월에 피는데 5장의 하얀 꽃잎에 5개의 녹색 꽃받침이 있고 입술 1개에 노란 황금색 수술은 1~2백개로 아름답다. 대부분의 식물은 꽃이 피면 열매가 맺히는데 차나무는 그렇지 않다. 열매가 되어 1년 후에 피는 꽃을 맞이하게 되는 독특한 생태를 가져 더욱 귀하게 여겼다. 그래서 실화상봉수라 하고 차나무는 옮겨 심으면 죽기 때문에 忠孝나 一夫從事를 강조하는데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옛날에는 시집 갈 때 딸에게 차씨를 정절의 상징으로써 혼수 속의 필수품으로 주기도 했다.
△ 茶의 종류와 분류
茶는 제조시기 발효정도 차잎형태 재배방법 품종 생산지역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 발효차-녹차-덖음차-중제차
○ 부분발효차 백차 황차 청차 ○강발효차-백차-황차-청차 ○강발효차-홍차
○ 후발효차-보이차
△ 茶의 품질(茶잎이 여리고 센 정도)에 따른 분류
○우전 : 곡우(4.20.)이전에 가장 먼저 돋아난 어린 순만으로 만든 최고급차
○세작(세차): 곡우 이후 어린 차잎으로 만들어 모양시 참새의 혀처럼 작고 가늘다 하여 세작이라 불린다.
○중작(중차) : 세작보다 잎이 더 자란 후에 채취한 차잎으로 만든 가장 대중적인 차.
○대작(막차) : 중작보다 더 자란 차 잎을 따서 만든 차.
△ 茶잎의 모양에 따른 분류
○세차(여린차, 세작) : 곡우~입하 경에 딴 차로 잎이 다 펴지지 않은 일창 일기만을 따서 만든 차.
○중차(보통차, 중차) : 잎이 좀 더 자란 차 잎을 따서 만든 차
○대차(왕차) : 중차보다 더 자란 차 잎을 따서 만든 차
○차과기 : 창은 새로 나오는 뾰족한 싹이 말려 있어 창과 같이 생긴것이며 기는 창보다 먼저 나와 잎이 다 펴지지 않고 조금 오므라들어 있어 펄럭이는 깃발과 같은 어린잎을 말한다.
△ 색상에 따른 분류
차의 제조공정과 제품의 색상에 따라 녹차, 백차, 황,차 우롱차, 홍차, 흑차로 분류된다.
△ 맛있는 茶 우리기
차의 종류, 채엽시기, 우리는 시간, 다구의 종류, 물의 영향으로 각기 다른 맛이 난다. 차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차 우리는 법을 정립해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 茶 1인 다기 사용법
물은 충분히 끓이고 숙우나 찻잔에 부어 약 60~80정도 식힌다-물 260ml정도에 차 10g(5인 기준)넣고 식힌 물을 붓고 1.5~2분 정도 우려낸다. 이후 찻잔을 돌아가며 3회 정도 나누어 따른다.
※다관에 있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따라마셔야만 두 번, 세 번째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茶 도구
○ 다관 : 차를 우려 낼 때 사용하는 도자기 주전자로 보통 몸통에 손잡이 달렸고 주둥이 안쪽에는 거름망이 있다.
○ 숙우 : 귀덩이, 사발(귀떼그릇) 물식힘 사발이라고도 하며 귀덩이 사발(귀떼그릇) 물식힘 사발이라고도 한다. 다관에 물을 붓기전에 적당한 온도로 식게하는 그릇이다.
○ 찻잔 : 차 잎을 곱게 분말로 만든 말차를 내는 그릇으로 다완, 차완이라 한다
○ 차 거름망 : 차를 다관에서 따를 때 작은차 잎 찌꺼기를 걸러주는 다구. 표주박에 망을 씌어 체로 만든 것과 대나무 등으로 만든 것이 있다.
○ 차거 : 차 그릇의 물기를 닦는 수건. 얇은 무명이 좋고 흰색이 무난하다.
○ 차시 : 차칙, 차살피라고도 불리우며 찻잎의 분량을 가늠해 만든 차잎을 다관에 일정량 떠 넣을 때 사용하는 숟가락.
○ 차탁(잔받침) : 찻잔받침으로 도자기, 대나무, 등나무, 향나무 등으로 만들며 찻잔과 원형 타원형 사각형 등이 있다.
○ 다포 : 찻상과 다반위에 덮고 그 위에 다기를 올리는 수건류를 말한다.
○ 차선 : 말차를 저어 거품을 내어 잘 섞이도록 사용하는 다구
○ 차선꽃이 : 차선을 꽃아 놓은 다구로 사용 후 차선의 모양을 잡아주며 물기가 소잡이 쪽으로 움추르게 하여 곰팡이도 방지한다.
○ 차 긁게 : 다관에 우려낸 찌꺼기를 꺼내기 편리하도록 만든 다구
○ 차상보 : 책상을 덮는 보자기 청홍보 수보 쪽보 삼베모시 무명 등이 있다.
○ 퇴수기 : 개수그릇, 물버림 사발이라고도 불리우며 처음에 다관과 잔을 데운 물을 버리거나 차를 우려낸 다음 숙우나 찻잔에 남은 찌꺼기를 버리는데 이용된다.
△ 차의 성분과 작용
차의 생엽에는 수분이 75~80%를 점유하고 20~25%는 고형물이며 고형물의 40%는 수용성 성분으로 타닌, 아미노산류, 비타민류, 카페인, 당류, 사포닌과 소량의 유기산 및 무기성분이 있고 60%는 셀룰로스, 단백질, 펙틴, 전분, 지용성 비타민류 등이 불용성 물질이다.
△ 茶 보관 법
茶는 온도, 습도, 산소, 광선, 어취 등의 영향에 따라 변질이 우려된다.
개봉한 차는 가급적 빨리 마시는 것이 좋으며 사용하는 차는 밀봉한 용기(차호)에 넣고, 많은 양의 차 보관은 비닐로 여러겹싸서 냉동실에 보관이 좋다.
△ 茶 제조 방법
○ 덕음차제조(부조차제다법) 차잎채취-선별-덖음-비빔-차잎털기-배건(재덖음)-건조-열처리-상품
○ 증제차제조(찐차) 증열(증기로찜)-조유(비비면서 말림)-비빔유념-증유(열풍으로 비빔)-정류(형을 정돈해서 말림)-건조
△ 차를 마시면 이런 이로운 점이 있다.
○ 항암효과, 노화억제, 정신적 안정, 충치예방, 중금속과 니코틴 해독, 숙취 제거 지방간 예방, 알레르기 억제, 변비 치료,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피부미용 효과, 세균감염 억제, 체질산성화 예방, 혈압 상승제, 비만방지, 동맥경화 억제, 콜레스테롤 저하
- 초잎을 따서 상전께 주고, 중잎을 따서 부모님께 주고, 말잎을 따서 서방님께 주고, 늙은잎을 따서 차약만들어 봉지봉지 담아놓고 우리아이 배아플 때 차약먹고 배 고치고 우리아이 무럭무럭 자라서 경상감사 되어주소서-
하동녹차가 세계차 박람회 등 행사장에 참여 : 하동차 홍보로 날로 선호도가 좋아 지난 9월 말까지 미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유럽 등 5개국에 17t이 수출되는 등 연말까지 수출 물량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