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과
부를 향한 용기 있는 첫걸음”

현대사회의 생존을 위해 알아야 할 경제·금융 용어를 청소년이 알기 쉽게 그림과 글로 정리한 책이 나와 화제다.

금융경제 교육강사 이동현 작가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경제 신조어 100선 ‘이게머니?’(부카)를 출간했다.

두 아이의 부모이기도 한 이동현 작가는 청소년들이 경제 과목에 친숙하지 못한 세태를 걱정하며 이 책을 엮었다고 말한다.

“기획재정부와 KDI 조사 결과, 고등학생과 성인 모두 신용카드, 이자율, 기준금리 등 기본적인 금융 지식조차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경제·금융 지식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데도 교육 현장은 이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中)

이동현 작가는 금융교육의 출발이 용어의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별한 계기로 몇 년 전부터 금융·경제 용어를 그림과 글로 정리해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많은 분들의 응원 속에 마침에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책의 구성은 청소년이 알아야할 금융·경제 용어 100개를 추려, 용어 1개마다 2페이지씩을 할애했다.

개념을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설명하는 1페이지, 용어의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1페이지로 1개씩 용어를 설명한다.

기자가 봤을 때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작가가 공을 들여 그린 그림이다. 작가는 용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용어와 관련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 독자의 장기기억에 각인시킨다.

색연필로 그린 것 같은 그림은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주면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경제 용어도 쉽게 소화시킨다.

이동현 작가는 “책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다도 된다”면서 “마음이 이끄는 용어를 먼저 펴거나 그림부터 보셔도 좋다. 이 책을 통해 금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과 부를 향한 용기 있는 첫걸음을 가지시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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