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밀양교육지원청 협력으로 만든 읍면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
밀양시 아이키움 배움터 협력사업, 지역 학생 60여 명, 한 해 성과 펼쳐

밀양시 산내초등학교 강당에서 산안愛 윈드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고 있다.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산내면 산내초등학교 강당에서 ‘산안愛 윈드오케스트라’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산안愛 윈드오케스트라는 밀양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다봄 읍면지역(산내권역) 공동특색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밀양시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올 한해 밀양동강중학교, 산내초등학교, 산내남명초등학교 등 3개 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기초 악기 교육과 플룻, 클라리넷, 트럼펫 합주 훈련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 60여 명의 학생 연주자들이 사랑의 인사, 디즈니 메들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14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관악 합주와 클라리넷·플룻 앙상블 형식으로 선보였으며 학생들의 열정 어린 연주는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동과 즐거움을 전했다.

서연주 미래교육과장은 “읍·면 지역 학생들의 경우 동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밀양교육지원청과 밀양시가 협력해 지역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