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울림, 교육연극으로 함께 빚어내다

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선)은 지난 21일, 함안문화원에서 2025. 아라 얼 짱 교육연극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함안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관내 8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함안교육지원청은 지역 연극단체인 ‘함안극단 아시랑’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극 전문강사를 학교에 매칭하여 초등학교 교육과정 속에 연극 수업을 편성·운영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협력적으로 소통하는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라 얼 짱 교육연극은 학생들이 직접 연극의 소재와 내용을 만들고, 연극의 요소요소에 함안의 역사와 문화, 환경 등을 반영하여 아라가야의 얼과 빛나는 울림을 교육연극으로 함께 빚어내며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하였다.

올해 교육연극 발표회에 참가한 아라초 주현정 학생은 “함안에 살면서 연꽃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700여년전 아라홍련 씨앗이 싹이 틔워 꽃을 피웠다는 것을 이번에 공연한「아라홍련, 천년의 꿈」이라는 연극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연극을 하며, 함안에 대해 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발표회를 지켜본 박영선 교육장은 “오늘 참여한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아라가야 함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아라의 울림을 빚어내어 더 빛나는 미래로 피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서는 당일 공연 참가 학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응원 나무를 설치하여 교육공동체가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포토존을 설치하여 오늘의 행복한 기억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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