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옥·이상일)는 지난 21일 관내 취약계층 25세대를 대상으로 장어탕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 날씨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삼동다락 공동체 부엌에서 직접 장어탕을 정성껏 조리해 가가호호 방문·전달했다.
또한 장어탕과 함께 미역줄기무침, 계란말이, 두부조림 반찬도 만들어 함께 전달하며, 동절기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안부 살피기도 병행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장어탕 나눔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영옥 민간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함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삼동면장은 “추워지는 날씨 속에 취약계층에게는 특히 힘든 시기인 만큼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복지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동모금회 배분사업 ‘삼동은 감동’을 추진통해 원기회복 사업 뿐만 아니라 뽀송뽀송 빨래방, 건강키트지원, 추석맞이 선물 지원, 사랑담은 찬찬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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