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접근성·생활안정·건강관리까지 원스톱 케어로 공백 제로 실현
거창군은 2019년 시작한 ‘암환자 건강주치의제’를 올해도 지속 운영해 안정적인 지역 기반 돌봄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암환자 건강주치의제는 진단일로부터 5년 미만인 암환자의 의료·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이다. 2025년 현재 총 238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정기 방문간호 △의료용품·물품 지원 △전문의료진 방문·원격진료 △밑반찬 지원 △이동목욕 서비스 등 대상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환자 등록·관리는 지역별로 구분된다. 읍 지역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면 지역은 보건지소·진료소 간호사가 대상자를 발굴한다. 발굴된 대상자는 건강문제를 파악해 정기 방문간호로 지속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영양식이·영양제 등 의료용품 지원과 함께 밑반찬(13명), 이동목욕(2명) 등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신청을 통해 전문의료진의 방문 또는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의료진 진료는 경남지역암센터 전문의가 직접 방문하거나 원격으로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거창적십자병원과 연계해 진료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진료를 지원한다.
거창군보건소장은 “암환자가 치료 후 일상으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단일로부터 5년 미만인 암환자는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지원담당(940-8343)으로 하면 된다.
정왕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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