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개 기업에 38억 이자지원
양산시는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규모를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819개 기업에 총 38억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양산시는 8월 중 경영안정자금 융자신청률이 90%를 넘자 200억원을 긴급 증액해 더 많은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 없이 투자와 경영 정상화에 나설 수 있게 했다.
융자는 금융기관 대출 후 시가 이자의 2.0~2.5%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경제 상황에 맞춘 맞춤형 특별 시책으로 매출 10% 이상 하락 기업과 원부자재 가격 급등 피해 기업, 국제 정세 악화 영향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도입해 21개 기업에 21억원을 지원했다.
상환 방식도 단기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2년 거치 2년 균등상환 외에 3년 만기 일시 상환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기업들의 자금 운용 폭을 넓혔다.
시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자금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12월 말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누리집 또는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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