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00만 메가시티’ 기반 마련 집중…역대 최대, 시의회 심의 돌입
전년比 6.4% 증액…제조혁신·복지 안전망·경제 활력에 집중 투자
창원특례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으로 총 4조142억원을 창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3조5286억원, 특별회계는 4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지방세, 세외수입, 국·도비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이 주요 세입원이며,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따른 국비 확대가 두드러졌다.
예산은 ▲주력산업 혁신과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AI·바이오 첨단기기 연구 등 다양한 R&D 사업과 ▲신포지구 재해 취약지역 정비 등 시민 안전망 강화 ▲사회복지 분야의 노인·보육·장애인 복지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창원사랑상품권 운영 및 전통시장 지원 ▲도시 공간 개선 및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집중됐다.
시는 유사 지자체 대비 재정자립도는 낮으나 재정자주도는 높으며, 소방 부문을 제외한 행정운영경비 비중은 유사 지자체 평균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추경 포함 최종예산 기준으로는 복지, 산업, 국토 개발 분야 모두 비중이 확대돼 재원 배분 불균형 우려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재정운용에 힘썼다”며, “이번 예산을 상반기부터 속도감 있게 집행해 재정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6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이달 25일부터 열리는 제148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