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묵원스님, 보현사주지)·통영불교거사림(회장 안휘성)에서는 지난 24일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다며 도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권형수)를 방문해 난방유 400L(54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묵원스님은 “이번 난방유 지원으로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널리 퍼져 사랑과 나눔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휘성 회장은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보 속에서 난방에 취약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되었다”며 “추운 겨울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난방유가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권형수 도천동장은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다가올 겨울에도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선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이웃들이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기탁해주신 난방유는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불교사암연합회와 통영불교 거사림은 불교 선행 단체 모임으로 종교 활동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방역, 백미·연탄 및 난방유 지원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자비로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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