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양읍, 겨울 바다의 선물 ‘자연산 대방어’로 전한 온정

통영시 산양의 대표 낚시전문점인 미끼천국낚시(대표 김주만)는 지난 24일 산양읍사무소(읍장 황재열)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자연산 방어 5KG짜리 20마리(시가 약 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미끼천국 낚시점은 올해 7월부터 동호인들과 함께 생선 나눔을 시작해 이번이 4번째 기탁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단백질 섭취와 균형 있는 식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김주만 대표는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아왔다. 그 고마움을 지역주민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겨울철에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되는 자연산 방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산양읍민과 함께 성장하는 업체로서 정기적인 나눔 활동과 지역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열 산양읍장은“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야말로 주민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 이번 생선은 특히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미끼천국낚시는 단순한 낚시 미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지역 수산업 활성화, 해양 관광 자원 연계, 낚시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지역 경제 활동에 기여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 문화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