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던 세 자녀 가구에 공부방 선물
함양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은 고난도 사례 관리 대상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청년봉사단체 ‘별우회’와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5인 가구로 노후화된 주택에서 생활하며 세 자녀가 좁은 방 한 칸을 함께 사용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실태를 파악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역 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별우회’에 주거환경 개선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별우회 회원들은 해당 가구를 방문해 본채의 도배와 장판을 새로 시공하고, 노후된 싱크대를 교체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방치되고 있던 별채를 정비하여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새롭게 마련하여 학습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별우회’는 2015년 지역 청년 15명이 뜻을 모아 만든 친목 단체로, 회비를 모아 장학금 기부, 조손가정 물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왕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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