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남해소방서는 최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장판·히터 등 겨울철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연평균 3만8000여 건) 중 28.2%(1만여 건)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특히 최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기·가스·석유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남해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난방기구 안전사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관된 난방기구 재사용 전 열선·전선 손상 여부 반드시 확인 ▲전기장판 위에 이불 등을 겹겹이 덮어 장시간 사용 금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고 외출 시 전원 차단 ▲난방기구 주변에 빨래나 라이터 등 인화물질 두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상철 남해소방서장은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난방기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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