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취약계층에 지원
내년 4월까지 매월 20개씩

창원 북면 소재 쉐프도시락(대표 김강효)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기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이달 40개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매월 20개씩, 총 140개 약 150만원 상당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 김강효 쉐프도시락 대표, 조은우 고운나눔재단이사장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했다.

고운나눔재단과 마산합포구는 MOU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나눔도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 싶다”는 김강효 대표의 마음을 고운나눔재단이 구에 전달하며 이뤄졌다.

김강효 대표는 “따뜻한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준비했다. 맛있게 드시고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며 “아직은 양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우 고운나눔재단 이사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좋은 나눔으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마음을 모아 지역과 함께 하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자영업자들이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도 이렇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며 “정성어린 도시락이 이웃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며, 구에서도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도시락은 구와 동 복지팀을 통해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1인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으로 쉐프의 정성이 담긴 식사로 이웃의 하루를 따뜻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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