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2025 사회복지급식소 특화사업 <찾아가는 뮤지컬 - 토끼, 자라와 함께 골고루 먹어요!>’ 진행 모습.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위탁 운영하는 밀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미정, 국립창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관내 사회복지급식소 15개소를 대상으로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사회복지급식소 특화사업 <찾아가는 뮤지컬>’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은 이동이 어려운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센터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공연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1차 공연은 ‘룰루랄라 노래하는 혹부리 영감님’, 2차 공연은 ‘토끼, 자라와 함께 골고루 먹어요!’라는 제목으로 선보였다.

뮤지컬은 각각 ‘혹부리 영감’과 ‘토끼와 자라’ 이야기를 재구성해 손 씻기, 골고루 먹기 등 위생·영양 교육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2025년 이용자 대상 교육과 연계해, 익숙한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핵심 내용을 한 번 더 상기시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사회복지급식소 시설장은 “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위생과 영양 교육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고, 인지 기능이 다소 저하된 어르신들에게 뮤지컬 형식은 더욱 즐겁고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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